<임기 2년을 앞두고 사임한 이기채 지회장 모습. >
오는 3월 29일 치러지는 제5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논산지회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번 선거는 총 3명의 후보가 등록해 3파전 양상으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기호 3번 권선옥 후보를 둘러싸고 억측소문이 난무한데다 오는 29일 선거를 앞두고 권 후보가 사퇴할거란 소문이 갑작스럽게 돌면서 권 후보 사퇴여부를 놓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은 현직 교장인 권 후보가 출마하면서 현직에 있으면서 출마가능 여부를 놓고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선거를 앞두고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해온 권 후보가 2파전을 예상하고 출마를 결심했는데, 선거양상이 3파전으로 전개되면서 부담을 가지면서 불거진 소문이라는 게 주위의 목소리다.
이번 신임회장 보궐선거는 김동주(60) 연예예술인협회 논산지부장과 김미숙(47) 한국국악협회 충남도지회 예술 강사, 권선옥(58) 연무고등학교 교장 등 3명의 후보가 각각 300만원의 기탁금과 함께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은진향교 전교를 맡아 임기 2년을 앞두고 사임한 이기채 지회장의 남은 임기를 수행하는 보궐선거인데다 대의원 30명이 지부장을 선출해 논산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대단한 상황에서 후보자간 선거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울 전망이다.
<기호 1번 김동주 후보>
현재 연예예술인협회 논산지부장을 맡고 있는 기호 1번 김동주(60) 후보는 양촌면 출신으로 양촌면 신흥리 이장 경력의 향토 가수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진행자로 활동하며 구수한 입담과 가창력을 꼽으며 인지도 부문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출마와 관련, 논산시 예술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예총활동의 활성화 및 회원 상호간 친목과 단합으로 논산예총의 새로운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기호 2번 김미숙 후보>
현재 국악협회 논산지부 이사인 기호 2번 김미숙 후보는 쌘뽈여고 출신으로 원광대 무용과 졸업, 한국국악협회충남도지회 예술 강사 등을 맡아 지역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해왔다.
김 후보는 출마와 관련. 예총이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논산예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논산출신 유명작가인 김홍신 전 국회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한 김 후보는 세계민속 무용 페스티발 공연 등 국내외 다양한 공연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기호 3번 권선옥 후보>
현재 연무고등학교 교장이며 시인으로 유명한 기호 3번 권선옥 후보는 강경상고와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충남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논산예총 부지회장과 논산시문인협회장으로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논산출신으로 충남문학상을 첫 수상했고, 시집 ‘풀잎사랑’과 '겨울에도 크는 나무' 등 다수의 시집 출간과 함께 다양한 문학 활동으로 시민들 정서 함양에 힘써오고 있는 권 후보는 출마와 관련, 동네사랑방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예총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예총, 활기차게 살아 숨쉬는 예총’을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 시민 K 모씨는 “제5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논산지회장 보궐선거가 논산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창조적 지역문화예술 창달의 첨병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가 선택되길 희망한다.”고 말해 오는 29일 선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