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이 도내 16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 증가율은 2위, 재산 보유액은 14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 시장은 당초 재산 보다 1억4,555만원이 증가한 2억5,665만원을 신고해 성무용 천안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재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세 해약금 및 선거비용을 환급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단체장은 성무용 천안시장으로, 성 시장은 올해 49억9,479만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2억9,918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또 성 시장은 도내 66명의 재산공개 대상자 중에서도 가장 재산이 많았으며 황명선 논산시장의 재산총액은 도내 단체장중 14번째로 적었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적금 환급, 선거보전비용 수령, 만기적금 환급 등으로 1억2,671만원이 증가한 8억9,353만원을 신고했으며 유상곤 서산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도 각각 1억1,052만원과 1억1,047만원씩 자산이 증가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9,765만원, 김석환 홍성군수 6,066만원, 이석화 청양군수 5,808만원, 박동철 금산군수 1,697만원, 이기원 계룡시장 1,441만원, 이준원 공주시장이 1,32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용우 부여군수는 5억1,721만원이 줄어든 3억9,825만원을 신고, 재산 감소율 1위를 기록했으며 이철환 당진군수도 예금 등의 감소를 이유로 1억6,958만원이 감소한 30억3,838만원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이시우 보령시장과 나소열 서천군수도 각각 8,903만원과 7,333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한편 충남 16명의 자치단체장 평균 자산 증가액은 415만원이며 자산 총액 평균은 9억8,359만원으로 집계됐다. <길현율 기자>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