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서장 김익중)는 27일 오후 논산시로부터 지역아동센터지원사업운영비를 횡령한 피의자 김 모씨 등 3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김 모씨(여, 63세)는 논산시 취암동 소재 ○○지역아동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10년 3월 19일 상근 근무를 하지 않는 자신의 조카 정모씨 등 2명에게 인건비를 14회에 걸쳐 총 1,400만원 상당을 지급한 혐의다.
논산경찰서 수사과 지능수사팀(팀장 경위 황봉화)은 논산시로부터 받은 보조금 중 인건비를 상근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임면 보고하고 횡령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 피의자 김모씨 등 3명을 27일 검거했다.
황봉화 논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은 “보조금의 경우 눈먼 돈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결국 국민의 혈세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민의 혈세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이와 비슷한 유형의 다른 보조금 부정수급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