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논산신문 : <학교탐방> 연무여자중학교편

② 연무여자중학교 (제12대 김기현 교장)

e논산신문은 출향인사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전하고, 지역민에게는 내 고장 학교 바로알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탐방을 연재한다. 두 번째 순서로 1973년 개교 이래 효과적인 방과 후 학교 운영으로 주목받는 연무여자중학교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1973년 설립, 8,700여명 졸업생 배출

- 다양한 특기적성과 교과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 2010년 방과후학교 우수학교 선정

연무여자중학교(교장 김기현)는 <큰뜻을 가진 큰사람을 기른다>는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1973년 설립돼 8,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기현 연무여자중학교 교장>

연무여중은 <진. 선. 미> 교훈아래 김기현 교장과 최상률 교감, 전 교사가 한 마음으로 열정과 사랑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사회와 연계한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무여중은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국,영,수 수준별 수업,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야간 교과중심 솔바람 방과후학교는 학생, 지역주민과 학부모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모범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년별로 실시되는 수준별 국,영,수 수업은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특기적성 방과후학교는 한지 공예외 11개부서로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 계발은 물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활역소가 되고 있다.

아울러 연무여중에서는 사교육비 경감과 실력향상을 위해 야간 솔바람 교과중심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8:00-21:45까지 실시되며 1, 2학년은 1개반 국,수,영 과목을 3학년 2개반으로 국,영,수,과,사 과목을 수준별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15분 아침운동(걷기), 사제동행 독서시간 운영, 주생활목표 운영, 바른말 쓰기 운동 전개 등을 통해 인성교육에도 큰 힘을 쏟고 있으며, 담임교사가 주기적으로 관심 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학생, 학부모와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연무여중은 지난 2009- 2010년 2년 연속 논산계룡교육지원청으로 부터 방과후학교 우수학교, 교과교실제 시범학교, 2011년 예술교육선도학교로 선정되는 등 많은 실적을 내고 있다.

김기현 교장은 방과후학교 운영 특징으로 “특기적성 분야는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교과 중심 방과후학교는 교사들로 진행하여 교과 연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기적성 방과후학교에서는 다양한 능력 계발을 위해 학기제로 운영하지만 개인의 능력 계발이 필요한 경우엔 지속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교장은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알찬실력을 갖춰 스마트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표했다.

<솔바람 방과후학교 운영>

연무여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를 교과중심과 특기적성으로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기적성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외부 강사진으로 구성해 일본어회화, 전통 한지공예, 풍선아트, 요가, 째즈댄스반 등 11개 프로그램을 7, 8교시에 개설․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공예, 종이접기, 요가, 재즈댄스, 골프, 그룹사운드반, 예쁜손 글씨반, 워드프로세스 자격증반 등을 통해 개인의 취미를 개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활동으로 학생들은 교내 축제 시 작품 전시와 찬조 출연 및 교외대회 참가 등의 활동을 펼쳐 교육관계자들로부터 학생들의 요구를 고려한 특기적성캠프를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교육비 절감과 학력증진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교과중심은 희망자에 한하여 저녁식사 후 9교시에서 11교시까지(오후 6시부터 8시 35분까지) 1․2학년 1개 학급(국,영,수)과 3학년 2개 학급(국,영,수,과,사)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매년 참여 희망 학생 수가 증가해 금년에는 재적학생의 36%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12교시(오후 8시 45분부터 9시 35분까지)에도 자기주도학습을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하고 있다.

<제37회 충남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체조 개인전과 3인조 1위>

연무여중의 Y-비어트리스팀(김수정 외 16명)은 대전지방검찰청논산지청․논산시청․충청남도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공동주최한 2010 논산시 청소년 가요․댄스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무여중는 연초부터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부서 중 째즈댄스반(지도강사 윤영미) 운영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 및 취미생활을 넘어 교내 및 대외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째즈댄스반 학생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이들 댄스반은 그동안 제11회 <솔바람축제>의 공연을 비롯해 연무중학교 <연동제>, 연무기계공고 <연맥축제>, 연기군 후원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의 날> 등에 찬조 출연을 하는 등 앞으로 대외 행사나 각종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제37회 충남소년체육대회 에어로빅체조에서 개인전 김원경 학생과 3인조 나유정, 김원경, 이다예 학생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주목을 받았다.

<2011학년도 1+1 예술교육 선도학교 선정>

연무여중은 2011학년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요업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예술교육 선도학교에 응모하여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智․藝․人’>의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교육선도 학교의 운영은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다양한 문화․예술의 경험과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함이다.

교육과정(전일제 동아리활동)을 통해 연극반을 비롯한 3개 반 90여 명이 참여하는 특기적성 방과후학교는 째즈댄스반을 비롯한 7개 반에 200여 명이 참여하고, 그라운드골프반 20여명, 리본공예반 2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또한 운영할 예정이다.

예술교육 선도학교로서 실시되는 예술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활동의 경험과 함께 창의․인성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어른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로서 학생의 바른 품성 지도에도 성과가 기대된다.<장병일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