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고등학교(교장 이환구)는 24일부터 1박 2일간 전교생과 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리산 종주를 실시했다.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체육인 육성’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 충남체육고등학교에서는 학생선수들의 체력단련, 인내심․협동심 신장, 국토순례를 통한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고취를 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극기체험활동은 15개 종목별 감독교사와 코치, 학생들이 행군과 취침을 함께 하며, 평소 부족했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사제 간에 깊은 신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성삼제를 출발하여 천왕봉을 거쳐 중산리까지 약 33Km 를 2일간 걷는 동안 노고단과 세석에서 자연보호 캠페인과 등산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종주 후 레슬링부 3학년 박성희 학생은 “이번 지리산 종주를 하는 동안에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지만 종주를 마치고 중산리 종착지에 도착했을 때, ‘내가 해 냈구나!’ 하는 생각에 큰 성취감을 느끼고 앞으로의 훈련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문홍권 인솔교사는 “지리산 종주 극기 체험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호연지기’의 정신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취적인 체육인을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