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논산신문 : 논산족구, 부상투혼으로 값진 동메달 획득

논산족구가 제63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해 화제다.

올해 처음 도민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족구에서 논산시는 11일 열린 16강 첫 경기서 아산시를 만나 2대0 승리를 안으며 가볍게 8강에 올랐다.

이어 홍성군을 2대0으로 쉽게 이기고 8강에 오른 라이벌이자 강팀인 금산군과의 경기에서 16개 시.군 공격수 중 최고령인 정청식(49 논산시족구연합회장) 선수와 주전 수비수 등의 부상으로 고전을 겪었다.

논산시는 정청식 주 공격수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해 1세트를 금산군에 내주고 2세트 또한 힘든 경기로 패색이 짙었으나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청식 선수가 교체 출전해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최고의 공격력으로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2일 오전 10시 개최지인 보령시를 상대로 준결승전을 치룬 논산시는 정청식 공격수의 부상악화로 모든 선수들이 결승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만족했다.

한편, 11일 금산군과의 8강전 경기와 12일 준결승전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황명선 시장과 김영인 부시장, 임종진 시의원, 시청 간부, 논산시해병전우회 등은 논산시 선수들이 멋진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할 때마다 응원가를 힘차게 부르며 큰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 값진 동메달을 따낸 자랑스런 선수들의 모습.<사진 앞줄 좌측부터 박광호 선수, 스폰서인 박범진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 대표, 김광현, 정청식 선수, 유만수 코치, 사진 뒷줄 정상직 경기이사, 권윤호, 김문성, 신대영, 박창순 선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