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위는 4일 시청3층 회의실에 감사장을 마련하고 10일간의 감사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4일부터 15일 까지 10일간에 걸쳐 논산시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 종합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감사는 정기적인 종합감사로 지난 1일 전국 최초 합의제행정기구로 출범한 충청남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이완수)의 첫 감사 대상인 만큼 강도 높은 감사가 예상되고 있다.
총 18명의 대규모 감사위원들이 참여한 이번 정기 감사에서는 지난 2008년 정기 감사 이후 발생된 공직 부조리와 업무상 과실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민선4기와 민선5기를 잇는 시점인 만큼 감사 방향에 대한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 인 모 영농법인 관련 공무원 유착 의혹과 얼마 전 본지에 보도된 공무원 허위 수당 수급 등의 문제들을 이번 감사위가 어떻게 풀어낼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도는 논산시 감사 기간 중「감사반에 바란다」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영, 평소 업무추진관련 공무원들의 비위 및 위법부당 행위와 도와 시군 행정에 대하여 개선하고 싶은 점을 자유롭게 개진 할 수 있도록 준비 했다.
제보된 사항에 대해서는 감사목적에만 사용되며 제보자의 신분보장 등 비밀은 철저히 보호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 논산시 정기종합감사를 통해 행정상 총 70건을 적발하고 시정 28건, 주의 16건, 현지처분 26건의 조치를 내렸으며, 부적절한 재정 3억 2천 9백만 원에 대해 추징 6천 2백만 원, 회수 2천 6백만 원, 감액 2억 4천 1백만 원의 조치를 감행한 바 있다. <길현율 기자>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