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필 프로가 우승컵을 들고 기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안일순 연무읍번영회장의 아들인 안상필(19)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아카데미투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상필 선수는 지난 19일 충북 청원에 위치한 떼제베C.C.(파72·6804야드)서 열린 2011 KPGA 아카데미투어 5회 대회 최종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를 기록, 합계 135타, 9언더파의 성적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800만원을 획득한 안 선수는 상금 랭킹 2위로 뛰어오르며 내년 코리안투어 시드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64타, 8언더파로 절정의 샷감각을 보여줬던 안 선수는 단독선두에 오르며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2라운드에서도 5,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반 기세를 올린 안 선수는 비록 14,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마지막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1타차로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안 선수는 1라운드에서도 12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몰아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승 직후 안 선수는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2라운드 중반에 긴장을 해서 흔들렸지만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며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한번 더 하고 싶고 내년도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음 6회 대회는 오는 8월 4일부터 5일간 경기도 용인 프라자C.C.서 열린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