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논산시의회가 출범한지 1년 이란 시간이 지났다. e논산신문에서는 <초선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논산시의회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의정활동과 향후계획 등을 소개한다.
그 네 번째 순서로 2명을 선출하는 논산시 가선거구(성동, 광석, 노성, 상월면)서 3,148표(득표율 32.39%)를 획득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전형렬 의원(61)이다.
지방선거에 첫 도전해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논산시의회 입성에 성공한 전 의원은 36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농촌을 위해 앞장서와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전 의원은 논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주민들의 민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의원은 시정을 바라보는 안목과 관련, 시의원은 매사 공적인 자세로 모든 것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서 공정하게 집행부를 견제하는 활동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개인의 주장보다는 공통적인 발전을 설정해서 함께 노력하고 지역위주 보다는 시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의 모습에서 36년 공직생활동안 어려운 이웃과 농촌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공직시절부터 뛰어난 행정력을 인정받은 전 의원은 지난해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6대 시의회 스타 의원으로 주목받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논산시 현안업무를 냉철하게 지적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신선함을 안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기동안 반드시 강북(성동, 광석, 노성, 상월면)발전을 이루겠다는 전형렬 논산시의원을 만나 그간의 의정활동을 상세하게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의회 전문위원 5년 경험 살려 준비된 의정활동 펼쳐 ‘주목’
- 논산종합터미널 강북이전 추진, 지역 균형발전 반드시 이루겠다.
- 남다른 농민사랑, 논산시농촌발전특별위원장 맡아 농업발전 ‘다짐’
① 지난 1년간의 소견은?
먼저 논산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e논산신문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부분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논산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1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도 바쁘게 달려 온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과거 의회 초창기시 5년간 논산시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의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있었기에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주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주민들이 시의회에 기대하는 만큼의 효과는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인식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경우 자치 인사권이 없습니다. 의회는 합의기관이라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속한 당도 다르고 개개인의 역량 또한 차이가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난 36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조금은 여유롭게 의정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주민들의 요구도 많고 행사도 너무 많아 뭔가 쫓기듯이 1년이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의원 간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모든 것을 해결하지 못할 바에는 의회에서 선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 주민들이 기대하는 의회상 정립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저는 시의원 당선 전부터 농업분야에 관심이 컸습니다. 논산시 농정과장 재직 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농민들을 위한 특수시책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에 남다른 기여를 해왔습니다.
지난 폭우로 성동 광석 뜰 피해규모가 300억원 가량 됩니다. 논산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농업입니다. 농업에 대한 집행부 관심이 미흡한 만큼, 논산시농촌발전특별위원장으로서 간담회를 통해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논산 농업의 새로운 발전을 꼭! 이루겠습니다.
②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는?
시의원 출마시 주민들에게 공약한 사항이 대부분 시의 방향과 일치해 다소 성과가 있었습니다.
산업단지가 성동면에 조성된 만큼, 장기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단지 내에 사원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광석면 면도 101호 확포장(광석 갈산~득윤2~신당3) 공사가 광석면장 시절부터 도와 중앙에 접촉해 현재 도시비 4억원이 확보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 노성면 리도 207호 확포장(호암~노티) 공사가 예산이 투입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방대 논산이전과 관련 계룡-논산 상월간의 단축도로인 645호 지방도의 조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충남도가 626억원을 들여 논산시 노성면 읍내리-계룡시 엄사면 유동리간 길이 11.9㎞ 폭10m(터널 1개소, 교량 6개소) 645호 지방도로 개설과 관련, 지난해 3월 기본설계 용역 착수에 이어 지난 2월 국토해양부에 지방도를 국도지선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5월 이 도로를 국도지선으로 입법예고 함에 따라 오는 8월 지방도 645호가 국도지선 1-1호선으로 변경돼 지정 고시될 예정입니다.
예정대로 지정 고시될 경우 지방도 645호 개설은 국토부가 주관해 국도지선 1-1호로 변경 전액 국비로 건설되며 당초 도가 예산상 어려움으로 2차로로 실시 설계 한 것을 국토해양부가 4차선으로 차로를 늘려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③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사업은 무엇인지?
먼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강남(대전선, 연무선, 강경선)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성동, 광석, 노성, 상월)의 발전을 위해 논산 종합 터미널(시외버스, 시내버스, 고속버스, 화물터미널) 강북이전이 가장 큰 현안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성동면으로 터미널을 이전했을 때의 효과는 실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지역의 균형발전도 이뤄지겠지만, 터미널 이전으로 논산천 둔치의 활용 또한 극대화를 이룰 수 있어 지역발전 또한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교통여건 또한 사통팔달 적지여서 대전권, 연무, 강경, 부여, 공주 등에서도 쉽게 접근이 용이해 큰 효과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900여 딸기농가 지원을 위해 조례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30% 지원하는 딸기농가 양봉벌 지원을 50%로 확대 지원해 딸기농가와 양봉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축산분뇨 악취제거 약제비 지원과 소규모 축산농가 시설지원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이밖에도 농민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농민들의 의견을 십분 수렴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면 제도적으로 검토해 이를 적극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④ 시민의 대의기관인 논산시의회가 집행부를 잘 견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회특성상 단기간 내에 집행부를 견제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나름대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의 독단을 막고 시비가 낭비되는 부분에 대하여 지적하고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배우는 자세로 앞으로는 심도 있게 의정을 살피고 의원특성 상 지역구가 있어 지역구 관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지역구 관리를 위한 명목으로 나눠 먹기식의 예산 배정은 지양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입니다. 자기지역 발전만을 고집하는 주장을 줄이고, 집행부 또한 논산시 발전을 위해 더 고민하고 인기위주, 분배위주의 행정보다는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⑤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사실 시의원으로서 활동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있는 만큼, 동료 시의원과 송덕빈 도의원 등과 함께 관내 현안사업들을 하나하나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회는 합의적인 기관이기에 의원 간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정을 바라보는 안목이 공적인 자세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의회 20년 발자취를 보면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서 공정하게 견제하는 성숙된 의원 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해 농업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폭우로 많은 농가들이 수해침수 피해를 입어 고통 속에 있습니다. 이를 교훈삼아 다시는 침수피해를 겪지 않도록 배수 시설 보수 내지는 증설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농업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해 제도적 장치 문제로 농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림과와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노성산 애향탑 주변 구릉지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논산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강북지역의 경우 도시계획 측면에서 개발 가능하게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 농지가 효율성이 떨어지면 개발되도록 하고, 활용 가능하게끔 힘쓰겠습니다.
특히,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문제를 적극 수렴하고 관내 큰 현안사업들 또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입니다.
⑥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더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난 1년여의 의정활동을 반추해 보면서 후회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논산시민 그리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사람을 섬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민의 대표자,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잊지 않고 항상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자세로 느리지만 결국은 주민 전체에게 이로운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쌓아 놓은 행정 경험의 노하우를 통해 주민생활의 향상에 이바지 하여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심부름꾼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주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전형렬 의원 프로필 : 학력 - 왕전초등학교(8회), 논산중학교(15회), 충남고등학교(8회) 졸업 / 경력 - 노성면, 두마면, 논산읍, 벌곡면, 광석면 근무, 논산시의회 전문위원, 논산시의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 논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 논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논산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논산시 문화공보담당관, 논산시 건축과장, 논산시 농정과장, 노성면장, 광석면장 역임 / 현직 - 광석농협 조합원, 논산 축산협동조합 조합원, 논산시 양봉연구회 회원, 자유선진당 논산금산계룡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광석중학교 운영위원장, 논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논산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논산시 도시계획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논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다.<발행인 장병일>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