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의 뺑소니 운전자 검거율이 해마다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논산과 계룡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가 100%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논산경찰서(서장 김익중)에 따르면 2008년 93.3%(발생 30건, 검거 28건), 2009년 91.7%(발생 24건, 검거 22건)가 지난 2010년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61건의 뺑소니 사고를 모두 해결해 ‘뺑소니 범은 반드시 잡힌다.’라는 말을 입증했다.
특히, 2008년부터 뺑소니 교통사망 사고는 총 8건으로 100% 모두 검거하는 실력도 발휘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전체 74.7%(86건)를 차지했고, 차가 사람을 친 경우가 25.3%(29건)로 나타났다.
이처럼 100%의 검거율을 보이는 것은 논산 계룡 시민들의 결정적 제보와 함께 그동안 기초수사 자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속한 초동조치 및 검문, 과학수사와 함께 경찰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가 한 몫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익중 논산경찰서장은 "뺑소니 사고 범인 100% 검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정비업체와 수사협조 체제를 긴밀히 유지하는 한편, 사고현장에 대한 감식을 앞으로도 더욱 철저히 하는 등 끈질기고도 치밀한 과학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뺑소니 사고는 오후 8시 이후 심야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야간에는 시야에 잘 띄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뺑소니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고 발생시 당황해 현장을 이탈하지 말고 구호조치 후 경찰에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