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논산시의회가 출범한지 1년 이란 시간이 지났다. e논산신문에서는 <초선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논산시의회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의정활동과 향후계획 등을 소개한다.
그 여섯 번째 순서로 비례대표 1순위로 당선의 영광을 안은 민주당 윤상숙 의원이다.
윤 의원은 먼저, 시민에게는 감동과 희망을 주면서 시의회와 집행부는 상시 소통과 신뢰로 이어진 1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산시의회 역대 세 번째 여성 비례의원인 윤 의원은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으로 과거 의회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역동적인 의회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시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꽃을 피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강한 의지 또한 보여주고 있다.
시의원 당선 이후 주변에서 역할과 수행이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했다는 윤 의원은 1년이 지난 지금은 여성 특유의 강점과 친화력으로 의회, 집행부, 주민 등으로부터 열심히 잘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논산시의원 중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의원으로도 주목받는 윤 의원은 의정활동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사람만나서 대화하고 들어주고 뭔가 해결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그의 말속에서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임기동안 논산의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윤상숙 논산시의원을 만나 그간의 의정활동을 상세하게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의정수행 우려하는 목소리, 여성 특유 강점과 친화력으로 ‘극복’
- 사람만나 대화하고 들어주고 뭔가 해결했을 때 큰 보람 느껴
- 남다른 문화사랑으로 논산시 문화공간 확충 위해 최선 ‘다짐’
① 지난 1년간의 소견은?
먼저 논산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e논산신문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부분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0년 6월 2일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당선 발표를 듣고 저는 기쁨보다는 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시민들에 대한 무한봉사에 대한 중압감도 느꼈습니다.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의원신분을 떠나 시민들에게 약속한 무한봉사를 제 힘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원 당선이 후 1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 온 것 같습니다.
지방자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여성의 섬세함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서 반드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던 1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으며 매사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현안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일들이 가장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②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는?
논산시 최대 역점사업인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선정과 육군훈련소 훈련병 면회제 부활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 점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시 논산시 예산의 효율적 편성, 집행 등을 꼼꼼히 챙겼고, 수시로 집행부 대규모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또 시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원해결과 소규모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밤, 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녔고 민원문제를 해결하여 시민들의 웃음을 보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기자실 리모델링과 관련해 질의를 했는데 기자실이 브리핑 룸으로 새롭게 개선돼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농로확포장 및 용배수로 문제 해결이 큰 성과였습니다. 이는 하우스 재배시 농로가 비포장인 관계로 농산물 수송시 농산물 품질에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농로확포장 공사를 통해 농민들의 민원을 해결했던 점이 의원으로서 보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일부 노인회관 내에 안마기와 에어컨을 설치했고, 노성면 하도리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층이어서 기존 주차장서 마을까지 1.5Km 정도 떨어져 있어 시장을 보고 올 때 버스주차장서 마을까지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기에는 많은 불편이 있어 이를 위해 버스 주차장이 연장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과와 협의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월면은 폭우시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로 집과 밭 흑이 쓸려나가 면 관계자와 협의해 보설치를 완료한 것이 큰 보람으로 기억됩니다.
또 성동면 우곤 4리 뚝방 포장상태가 안 좋아 바닥에 자갈을 깔아 주민불편을 해결한 것과 광석면 득윤리 요양원 주변과 학생들이 다니는 동네길이 어두워 가로등을 설치했고, 면도 101호 포장문제를 한 번에 할 수 없어 예산을 분배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박영자, 김진호 의원 등과 공동으로 논산 청소년 우범지역을 청소년들이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과 탑정호 생태공원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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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사업은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농로포장이 안된 지역이 많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용배수로 문제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 성동면 우곤 1리는 도로문제로 사고위험이 매우 높아 시. 도와 협의해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노성산이 최고의 명산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차 공간 확대와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향교와 연계한 문화 공간, 쉼터, 도로정비, 등산로 코스 중간 중간에 좋은 시를 돌에 새겨 문화적인 측면 또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연무읍 소룡리 등산로 코스에도 좋은 시를 돌에 새기는 등 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상월면 공원 조성과 상월에서 노성산으로 진입하는 등산로 입구에 주차장을 설치하겠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안마기와 운동기구가 설치안 된 노인회관을 파악해 운동기구가 설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밖에도 농민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농민들의 의견을 십분 수렴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면 제도적으로 검토해 이를 적극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④ 시민의 대의기관인 논산시의회가 집행부를 잘 견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지난 1년 동안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나름 견제 또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가능한 집행부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집행부가 요구한다고 무조건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숙고해 의원들의 의견 존중과 시민의 입장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의회특성상 단기간 내에 집행부를 견제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나름대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의 독단을 막고 시비가 낭비되는 부분에 대하여 지적하고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⑤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주민이나 시민, 농민의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불편 민원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영세민 위한 아파트가 건립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예로 개나리 아파트의 경우 현재 100여명 이상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어려운 사람들이 빠른 시간 내에 보금자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투자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80~85세 이상 노인들에게 장수연금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수해지역을 돌아다녀 보니까 피해상황에서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양수기를 최대한 확보해 피해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문화행사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길거리 문화행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논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 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현재 지정된 병원만을 다니는데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고 싶은 병원을 갈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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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들에게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는 초심불망(初心不忘)이라는 말과 행동과 실천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며 시민을 위한 봉사에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저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시민들의 사랑의 매를 달게 맞으며 초선의원으로서 부끄럼 없이 열심히 배우며 일하겠습니다.
앞으로 정치는 집행부 견제의 차원을 벗어나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쪽에도 비중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연구하는 자세로 정책 개발과 집행부에 대한 바른 대안을 제시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더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난 1년여의 의정활동을 반추해 보면서 후회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논산시민 그리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사람을 섬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주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윤상숙 의원 프로필 : 학력 - 성광초등학교, 강경여자중학교, 강경여자고등학교 졸업 / 경력 - 서광초등학교 자모회장, 논산교육청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쌘볼여자중학교 운영위원, 쌘볼여자고등학교 운영위원, 논산고등학교 운영위원, 전국주부모임 논산시지회 회원 역임 / 현직 - 농촌개발특별위원회 위원, 논산시기업유치위원회 위원, 민주평통논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논산시주부교실 회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명예감시원, 논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