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논산시의회가 출범한지 1년 이란 시간이 지났다. e논산신문에서는 <초선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논산시의회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의정활동과 향후계획 등을 소개한다.
그 마지막 순서로 논산시 라선거구(연산, 벌곡, 양촌, 은진, 가야곡면)에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윤예중 의원(57)이다.
윤 의원은 총 8명의 후보 가운데 3명을 선출하는 접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도전해 민주당 후보로 2,903표(득표율 22.16%)를 획득,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당선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초선의원으로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아 의회 살림을 잘 운영하고, 의원들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자리를 깔고, 불합리한 의회 제도나 내부 시스템을 혁신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온 윤 의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집행부와 의회간 조율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를 뒷받침하고 때로는 그 중간에 서서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한데 지난 1년 동안 무리 없이 해 왔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농업인 출신답게 지역농협과 지역농촌공사와 연계된 의정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소득증대 및 이익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윤 의원은 지역주민이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알고 먼저 행동에 옮겨 반드시 해결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매사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지역구 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주목받는 윤예중 논산시의원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운영위원장 중책 맡아 집행부와 의회간 구심점 역할 ‘톡톡’
-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민 소득증대 위해 앞장 ‘호평’
- 어려운 서민과 농민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위해 최선 ‘다짐’
① 지난 1년간의 소견은?
동료 시의원들에게 많은 부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개성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전념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류제협 현 논산문화원장이 시의원 출마 당시 사무장으로 활동하면서 의정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평소 저는 어렵고 약한 사람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오랜 시간 고민해오다 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동네 노인분들이 시의원을 두고 선거 때만 인사를 한다는 말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팠고, 씁쓸한 마음 또한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시민들로부터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4년의 임기 중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100을 기준으로 할 때 25%는 이뤘어야 하는데 100분의 1도 이루지 못해 지역주민들에게 너무나 죄송할 뿐입니다.
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집행부와 의회간 친선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서로 큰 충돌 없이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존경하는 류제협 원장님이 1년간은 많이 보고 듣고 배우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민과 주민을 위해 밤잠 설쳐대며 고민하고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②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는?
6대 의회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는데 당시는 전임 시장의 사업에 대해 마무리를 하는 것이어서 큰 성과는 없었다고 봅니다.
논산시의회 전체적으로 볼 때는 탑정호 수변개발, 면회제 부활, 재래시장 전통 유지 보호 등 이전부터 추진해온 사업들이 마무리가 잘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의원으로서 도로포장을 비롯해 하천정비, 영세업자 지붕개량 등의 사업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서민들과 농민들이 위로받고 격려 받고 심기일전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만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③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사업은 무엇인지?
연산면의 경우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논산 최고의 문화유산인 돈암서원을 보완하고 발전되게끔 해서 문화적 가치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벌곡면은 전북에 비해 대둔산의 발전이 너무 이뤄지지 않아 수락계곡이 개발될 수 있도록 박문화 도의원과 논의해 대둔산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야곡면은 다른 읍면동에 비해 너무나 소외된 지역이라 생각합니다. 그 흔한 등산로도 없고, 주민들이 모여 단합할 수 있는 공간도 없습니다. 폐교인 함산초를 잘 활용해 가야곡면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고 화합과 단합할 수 있는 장소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은진면은 지난 수해 때 면장과 현장을 방문했는데 방축천 주변이 상습 수해지역이어서 배수펌프를 설치해 수해시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양촌면은 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의 경우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있어 이곳을 국방대와 연계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④ 시민의 대의기관인 논산시의회가 집행부를 잘 견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기본적으로 의회가 집행부를 잘 감시 감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의회나 집행부는 목적이 같은 만큼,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복리증진이 최우선이기에 양 기관이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판할 것은 과감하게 비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의회에서 심의를 해서 결정이 됐다가 반복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심의를 해서 다시는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⑤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항상 주민들과 가까워야 한다고 봅니다. 주민의견을 잘 살피고 나로 인해 주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광자원이 부족하기에 탑정호 수변개발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계백장군 묘역을 비롯해 돈암서원, 견훤왕릉, 성삼문 묘, 대둔산 등과 연계해 논산시가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새마을사업을 할 때 도로포장을 해주는데 기부체납을 해야 합니다. 기부를 하지 않으면 포장을 안 해줘 사용승락을 받아도 해줄 수 있는 방법으로 주민 소유권을 뺏으려고 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충남 16개 시군 중 도로포장을 하면서 기부체납을 받는 시군은 천안시와 논산시만 하고 있습니다. 소유권을 가지고 오면 소송이 진행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기부체납을 원하지 않아 개발이 지연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의원들과 상의해서 건설과에 전달했습니다. 시의원 당선되고 보니까 예전에 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체납 한 사실이 많이 있습니다.
면 지역 보건진료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종전 보건진료소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하는데 시에서는 그것을 구입하라고 하는데 이는 기부체납의 효용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매입을 할 경우 저렴하게 해택을 줘야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이러한 문제가 제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⑥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예중은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다라는 생각을 주민들이 하지 않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영광으로 알고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윤예중이 되겠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항상 편안하게 같이 있는 사람이라 인식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진실 되게 지역주민들과 함께 웃고 고민하는 윤예중이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사람을 섬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주민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윤예중 의원 프로필 : 학력 - 가야곡초등학교, 논산중학교, 서라벌고등학교 졸업 / 경력 - 법무부 강경지청 보호관찰위원, 강경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 가야곡면 재향군인회장, 덕은중학교 육성회장, 가야곡농협 이사, 논산동부농협 이사, 논산계룡농협 선거관리위원장, 가야곡초중학교 운영위원장, 함산보건진료소 운영위원장, 가야곡면 이장단장 역임 / 현직 - 논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논산시의회 윤리위원장, 논산시의회 결산심사 대표위원, 가야곡초중학교 운영위원, 민주평통논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농촌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이다. <발행인 장병일>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