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논산신문 : 본사 후원 전국족구대회 "성료"

제17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 이틀에 걸쳐 논산시 연무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족구대회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이혁규 시의회의장, 박영자 부의장, 송덕빈, 박문화 도의원, 임종진, 김형도, 박승용 시의원을 비롯해 정청식 논산시족구연합회장, 정원조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장, 김기선 충청남도족구연합회장 및 각 시.도 족구협회장, 임원, 선수단,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전국족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족구연합회, 논산시족구연합회가 주관, 논산시와 논산시생활체육회, e논산신문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150개 팀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국민생활체육 충청남도족구연합회 김기선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황명선 시장이 감사패를, 생활체육 족구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려 논산시족구연합회 정청식 회장이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한, 투철한 봉사정신과 족구 동호인의 유대강화에 기여한 공을 기려 논산시족구연합회 유만수 회원께 김기선 충청남도족구연합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청식 논산시족구연합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환영사, 대회사, 축사, 우승기 반환, 선수 및 심판 대표선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내빈 시축을 끝으로 모든 개막식을 마치고 경기가 진행됐다.

황명선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논산시에서 제17회 연합회장기 전국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족구연합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리고, 논산시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조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풍요로운 예학의 고장 논산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논산시족구연합회 정청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단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이혁규 의장은 “족구가 활성화되기까지 동호인들의 많은 노력에 족구동호인 500만 명시대를 실감한다”고 전한 뒤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고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멋진 대회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최강부와 일반부, 전국 40대부, 50대부, 60대부, 여성부, 청소년부, 임원부, 충남관내부 등 9개 부분으로 나눠 조별 예선리그 후 1,2위가 본선에 진출한 후 본선토너먼트로 경기가 진행됐다.

실업팀으로 출전한 최강부 마산로봇랜드족구단은 4강에서 현대파워텍족구단을 제치고, 삼성전자족구단은 부천중앙족구단을 상대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마산로봇랜드족구단은 삼성전자족구단을 결승전서 만나 양팀 모두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멋진 승부를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승으로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으며, 작년도 우승에 이어 2연패란 값진 결실을 맺었다.

또 여성부는 전북 하나여성족구단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기 화성시립족구단이 준우승, 전북 익산선화족구단과 경남 밀양샤이너H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논산시족구연합회에 속해 출전한 팀 중 50대부 놀뫼인삼족구단은 8강전에서 머물렀으며, 다른 팀들은 아쉽게도 순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이날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돼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하며 시종 멋진 경기력으로 파이팅하는 모습을 선보여 관중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논산시족구연합회는 이날 50대부 놀뫼인삼족구단, 60대부 연무족구단, 연무고태권동자 청소년팀이 출전했으며, 충남관내부에는 발바리, 광개토29, 예스민A,B, 스카이A,B, 조아아트, 조아, (주)팜슨, MG족구단, 논산족구단이 각각 출전했다. <이동환 기자>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시.도별 성적 결과>
1위-경기, 2위-경남, 3위-서울, 4위-대전, 5위-광주, 6위-전북, 7위-충남, 8위-충북, 9위-대구, 10위-강원, 11위-인천, 12위-울산, 13위-경북, 14위-전남, 15위-제주, 16위-부산

<전국 최강부>
우승-마산로봇랜드, 준우승-삼성전자, 공동3위-현대파워텍, 부천중앙족구단

<전국 일반부>
우승-창신대학A, 준우승-LG DIOS, 공동3위-전주건지, 연수무심족구단

<전국 40대부>
우승-평택마루, 준우승-오산한스타, 공동3위-한울, 창원동읍지존족구단

<전국 50대부>
우승-빛고을족구단, 준우승-구리백호, 공동3위-부모사랑, 평택족구단

<전국 60대부>
우승-평택청솔족구단, 준우승-고양연합, 공동3위-오륙회, 제이드림족구단

<전국 여성부>
우승-하나여성, 준우승-화성시립, 공동3위-익산선화, 밀양샤이너H족구단

<전국 임원부>
우승-광주연합회, 준우승-충북연합회, 공동3위-울산연합회, 대전연합회

<전국 청소년부>
우승-울산청소년A, 준우승-중랑청소년, 공동3위-대화고, 거창

<충남 관내부>
우승-스톰, 준우승-백호, 공동3위-예스민A, 스카이A족구단

<개인시상>
최우수모범상-놀뫼인삼족구단
최우수 클럽상-횡성연합
페어플레이상-이천시청ART
최우수감독상-이상석
최우수선수상-노순태
최우수심판상-이석주
우수심판상-안석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