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1.6% 총 1천5백7십7만3천128표로 당선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매번 대선의 캐스팅보드 역할을 해온 충청의 표심이 결과의 향방을 갈랐다.
논산 유권자의 표심도 박근혜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민주당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개표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는 선거에 참여한 30.721.459 명의 투표인 중 51,55%를 얻어 14,692,632(48,02%) 표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백만 표 이상 앞서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인제 의원의 새누리당 합류와 소속 시.도 의원들의 강력한 지지 속에 관심을 모았던 논산시의 경우 대선 때마다 민주당 강세였던 틀을 깨고 이번에는 박근혜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박 후보는 논산시 투표인 총 74,521표 가운데 39,225표를 얻어 52.93%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문재인 후보는 34,402(46,32%)표를 얻는데 그쳤다.
논산 민심의 향방이 박근혜 후보 쪽으로 쏠린 가운데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에도 초미의 관심이 일고 있다.
민주당 강세의 지난 지방선거와는 달리 총선과 대선의 참패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견이다.
무엇보다 현역 국회의원과 대부분의 시의원들이 집권여당과 대통령 당선자를 연계한 지역 발전 안을 카드로 제시할 경우 논산 유권자들의 표심은 당분간 이 형태로 지속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논산시 읍면동별 개표결과는 다음과 같다.
강경읍 (박근혜 2.710표, 문재인 3.112표)
연무읍 (박근혜 4,570 문재인 4,278)
성동면 (박근혜 1,827 문재인 1,336)
광석면 (박근혜 1,969 문재인 1,302)
노성면 (박근혜 1,450 문재인 855)
상월면 (박근혜 1,420 문재인 1,027)
부적면 (박근혜 1,514 문재인 1,077)
연산면 (박근혜 2,579 문재인 1,607)
벌곡면 (박근혜 1,076 문재인 676)
가야곡면 (박근혜 1,560 문재인 1,038)
은진면 (박근혜 1,566 문재인 1,561)
채운면 (박근혜 661 문재인 545)
취암동 (박근혜 7,661 문재인 7,658)
부창동 (박근혜 4,988 문재인 4,754)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