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논산신문 : 논산동성초, 졸업생 전원 장학금 받아 '화제'

논산동성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지난 9일 열린 제61회 졸업식에서 학교 선배와 학부모 등으로부터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이날 졸업생 전원(105명)이 졸업선물로 10~2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은 것이다.

장학금은 총동창회를 비롯해 학교운영위원, 동성회 회원, 교육진흥회 회원, 학교발전 협약기관인 삼성한의원과 황산의원, 이승진법률사무소, 김기득 전 총동창회 회장 등이 후배들에게 모교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들은 1000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계획 중인 6학년 재학생들의 수학여행 경비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후배사랑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오도영 교장은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동성인이란 크나큰 자긍심을 갖고 미래의 꿈나무로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생 장학금 전달은 김기득 전 총동창회장이 후배들이 미래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동문회와 학교운영위, 교육진흥회 등과 협력해 통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