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서장 김익중)는 최근 CCTV(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절도사건을 잇따라 해결해 호평을 받고 있다.
논산경찰서 형사팀은 지난 14일 대형마트서 상습적으로 화장품을 훔친 주부 김모(3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9월 4일 저녁 10시경 논산시 내동 모 대형마트에 손님을 가장하여 들어가 화장품 매장서 시가 23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카트바닥에 숨겨 계산하지 않고 빠져나오는 등 모두 2회에 걸쳐 34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대형마트 내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발췌해 김씨를 검거했다.
또 같은 날 논산에 있는 모 대학교 현금지급기 위에 놓인 지갑을 훔친 대학생 김모(1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학생회관에 있는 현금지급기에서 통장정리를 하려다 김모(24세)씨가 놓아둔 지갑 등 시가 29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현금지급기 주변에 설치된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수사를 벌여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관계자는 "형사들의 과학수사도 단서가 있어야만 범인을 추적할 수 있기에 요즘엔 CCTV가 범인검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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