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별 선.후배 축구대회 ‘성료’

논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논산시축구연합회와 놀뫼축우회가 주관한 “제12회 논산시 생활체육 기수별 선.후배 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 이틀에 걸쳐 공설운동장 외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혁규 시의회의장, 박영자 부의장, 송덕빈 도의원, 김영달, 박승룡, 김진호, 이충렬 시의원을 비롯해 김관록 논산시축구연합회 부회장, 유용희 예스민 여성축구단장, 축구 협회 관계자, 참가 선수단, 동호인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놀뫼축우회 김영훈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개회식에서 논산시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뫼축우회 김용석씨가 공로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년도 우승팀인 장년부 60년, 중년부 71년, 청년부 74년생 팀이 우승기를 반환하면서 다시 한 번 영예의 기쁨을 얻기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김해석 놀뫼축우회장은 대회사에서 “천고마비인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축구 동호인들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혁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고장 축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수별 선후배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상호간의 친목과 결속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회자에 의해 이인제 국회의원의 축전을 낭독해 참가한 선수 및 동호인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71년 유 범 선수의 선수대표선서에 이어 70년 입장상 시상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58년을 기점으로 총28개 팀이 참가해 공설운동장 외 3개 보조구장에서 각각 예선전이 진행됐다.

첫날인 12일에는 장년부 경기를 통해 64년 용축회와 61년 소띠협의회가 결승전서 만나 양팀 모두 최고의 기량을 뽐낸 가운데 64년 용축회가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한편 중년부 72년 자우회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막강한 팀(71년 돈우회)을 만나 결승전다운 멋진 승부를 펼친 끝에 자우회가 2:1로 값진 우승을 차지했으며, 청년부는 82년생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환 기자>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장년부 - 우승 64년 용축회, 준우승 61년 소띠협의회, 3위 63년 토끼띠

중년부 - 우승 72년 자우회, 준우승 71년 돈우회, 공동3위 69년 범우회, 70년 논개협

청년부 - 우승 82년, 준우승 81년, 공동3위 84년, 77년

최우수상 - 64년 김은환, 72년 최승준, 82년 이용규

우수상 - 중년부 71년 이승원, 청년부 81년 김대수

감독상 - 장년부 김정태, 중년부 이충원, 청년부 양석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