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삼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청각장애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수화도 언어로서의 자리를 잡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들의 아름다운 몸짓과 손짓으로 엮어지는 수화문화에 대해 더 많은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과 이성호 과장은 “수화를 통해 사랑을 전달하는 전도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큰 자신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며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수화경연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황명선 시장의 축하메세지를 대독했다.
이어 김찬수 교육장은 축사에서 “배려와 소통 그리고 이해를 넓히고 장애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우가 불편하지 않은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노윤철 충남협회장은 “영화 도가니 개봉으로 사회적 이슈가 돼 청각장애인과 수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으로 농사회발전에 큰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한 뒤 “이번대회로 조금 더 농인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격려사를 가름했다.
개회식에 이어 고요하고 무언의 신들린 손짓이란 뜻을 지닌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고무신"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율동과 콩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대회결과 일반부는 이효순외 4인이 금상, 우리복지원이 은상, 정양원이 동상을, 학생부는 논산여자고등학교가 금상, 서산여자고등학교 은상, 부창초등학교팀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백석대학교팀이 인기상을 차지했다. <이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