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찜질방 탈의실 옷장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간 큰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논산경찰서(서장 김화순)는 11일 G군(18세, 논산 연산면)에 대해 절도 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G군은 지난 12월 19일 밤 9시50분께 논산 취암동 주택가에 주차된 손 모씨(28세.논산시 강산동) 소유의 차량이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차량에 있던 현금 17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30일에는 취암동 00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있는 남자의 옷장 열쇠를 홈쳐 옷장 지갑 속에 있던 현금 23만원을 훔치는 등 동일한 방법으로 8회에 걸쳐 현금과 물품 1백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G군의 수법으로 미뤄 여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차량 털이범과 탈의실 절도사건 발생은 연쇄성 등 중요성을 감안하여 검거 전담반을 편성, 범행 시간대 전후 찜질방 주변 CCTV 녹화자료 및 관내 PC방 등을 탐문과 끈질긴 잠복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길현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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