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는 20일 오후 위원회 결정에 따라 논산시장 모 예비후보 측이 제기한 4개 언론사의 기사에 대해 반론보도를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24일 반론보도 게재 조치 하달 예정)
반론보도라함은 언론의 사실보도로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대상자가 해당 언론사에 자신이 작성한 반론문을 게재해 줄 것을 요구하는 권리다.
다시 말해 허위보도로 인정되어 정정 보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보도에 대한 상대방의 주장을 함께 게재해 달라는 것이다.
이번 결과로 4개 언론사는 기사를 내리거나 정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교묘하게 자신이 언론사를 상대로 승리한 것처럼, 또 보도가 잘못된 것처럼 악용하며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그 장본인이 바로 논산시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논산시장 후보와 기자가 기자를 죽이기 위해 함께 동참한 모 인터넷언론사 김 모 씨다.
현재는 선관위의 허위사실 주의 조치로 기사를 수정한 김 씨의 기사를 보면(자료 확보) 논산시 기자들의 보도 수준을 의심케 할 정도다.
기사 작성의 기준도 원칙도 없이 동네꼬마들 남 욕할 때 담벼락에 낙서 하는듯한 문구로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이 언론에 큰 호위를 받고 있는 모 시장후보의 인격도 의심스럽다.
기자회견이라는 명분하에 기사를 쓴 기자 한명 한명을 거론하며 악의에 찬 언행으로 해당 기자들을 만인 앞에 욕보였다.
입장을 바꿔보면 사실여부의 결과가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주장으로만 해당 기자들의 명예를 어느 정도 실추시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참 어이없고 분통한 일이다.
시민들 앞에서는 너무도 당당하게 기자들이 음해와 음모로 자신을 죽이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들을 욕보이더니 뒤로는 이런 번복을 일삼는 행동을 이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시민들의 검증을 꼭 거쳐야하는 이 시기에 공익을 위해 뜻을 모은 진정한 기자들의 보도를 무참히 짓 밞는 세력에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 사건은 진실공방을 위해 검찰에서 나서 줄 것을 기자들은 촉구했고 논산시선관위는 이를 수용해 사건을 검찰에 이첩시켰다.
힘과 권력, 일부 절대지지자들의 힘을 등에 업고 휘두르는 의혹의 칼에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고 베인다면 우리 논산은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인다.
많은 시민들은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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