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 전투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한편의 대 역사극을 보는듯한 웅장함은 물론 최고 출연진과 최고의 공연이었기에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대단했고, 큰 감동이었습니다”
전통예술단 마당굿 창작공연 ‘민족의 성지 황산벌에서’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의 소감이다.
(사)전통예술단 마당굿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이 후원한 2019 충남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사)전통예술단 마당굿 창작공연 ‘민족의 성지 황산벌에서’ 공연이 7일 오후 7시 30분 논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 속에 열렸다.
이날 공연은 서막을 시작으로 1막 평화, 2막 백제, 3막 출정, 4막 전쟁, 5막 낙화, 6막 민주 순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연출 김종욱 극단 처용 대표의 진행으로 시작된 공연은 소리 김수향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1호 판소리를 사철가를 창작무용과 두레풍장, 풍무악과 장검무, 아쟁 독주곡 등 40여명이 출연진이 ‘민족이 성지 황산벌에서’란 주제에 맞게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기획한 전통예술단 마당굿 정건일 대표는 “백제의 멸망과 황산벌 전투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황산벌 전투에서 시작된 백제부흥운동 그리고 이 땅에 위대한 백성들이 끊임없이 이어온 민족, 민주운동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라며 “이 땅에 사는 우리는 황산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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